숙희네 : Sookhee.net


 by Sookhe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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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.10.28   2007.10.27 18:53(독일 시간) 
2007.10.24   2007.10.23 22:45(독일 시간)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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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.10.28 02:01 Diary
2007.10.27 18:53(독일 시간)

토요일.

일주일 내내 암울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.

독일 놈들 성격 안 좋은 건 날씨도 한 몫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.

오늘은 좀 일찍 마무리하고 좀 쉬자고 했었는데, 어느덧 해가 다 져 버렸다.

같이 온 사람들이 열심히 해 주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스럽다.



낮에 라면 등을 사러 한인 마트에 갔다가 근처의 대형 할인마트에 들렀다.

비누를 사려고 하다가 애들 장난감 파는 곳이 있길래, 작은 북 장난감을 하나 샀다.

휘진이가 이거 두드리고 노는 걸 생각하니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.

출장 한 두번 가는 것도 아니지만, 이번엔 유난히 집 생각이 많이 나는 출장이다.

도착한 날부터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니만 매일매일 더 생각이 난다.

그래도, 시간 무지하게 안 간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덧 일주일이 갔다.

론칭 무사히 잘 끝내고.. 어서 일주일을 보내자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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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에서만 맛볼 수 있는 '엘리자베텐' 탄산수. 매우 미묘........한 맛.







2007.10.24 06:09 Diary
2007.10.23 22:45(독일 시간)

독일 온 지 벌써 3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시차에 적응하지 못했다.

특히나 오늘은 졸려 죽겠네...

옆에서는 열심히 버그 트래킹하고 업데이트하면서 키보드를 두드리고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.

항상 일이 힘들 때 마다 드는 생각.


'무슨 영화를 누리겠다고...'


집에 가고 싶다.

누렝이 안아 주고, 마눌한테 뽀뽀해 주고 싶다.

난 해외 출장이 정말 싫어................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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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렝아... 엄마만 주지 말구 아빠도... 나도 배 좋아해....






2007.10.22 23:03 Diary
2007.10.22 16:05(독일 시간)

바빴다.

사고 한 건 크게 터진 거 수습하고, 영국 녀석이랑 되지도 않는 영어로 한참 싸우고, 꼴같지도 않은 기획 이슈들 처리하고...

대략 오늘 할 일은 마무리가 되어가는 중이긴 하다.

프로젝트가 막바지에 접어들다보니 사람들이 민감해지고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하나 둘 발생하기 시작한다.

프로젝트라는 거 한 두번 해 보는 것도 아니지만, 할 때 마다 이 타이밍은 이렇다.

왜 사람 일이란 건 예상보다 널널하게 혹은 잘 끝나는 경우는 없는건지...흐흐



한국은 밤 11시다.

누렝 엄마가 잠들었는지 모르겠다.

전화해봐야겠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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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렝아 잘 자고 있니?? 아빠는 네가 무지 무지 보고 싶단다....







2007.10.21 22:31 Diary
2007.10.21 15:33(독일 시간)

출장 온 첫 주 일요일.

독일 office에 시스템 세팅하고 내일부터 있을 업무 준비하느라고 나왔다.

많이 추운 날씨에 비도 꾸리꾸리하게 오는 음울한 일요일.

마눌님은 누렝이랑 둘이서 - 지금 한국은 밤 10시 반 - 텅 빈 집이 무섭다며 울먹거렸다.

도착하고 하루밖에 되지 않았는데 마눌님과 누렝이가 보고싶다.

옆에서는 빨리 업무 마무리하고 놀러가자고들 하는데, 나는 그냥 호텔에나 들어가서 쉬고 싶다.



다음에 출장 올 일이 있으면 어떻게든 가족들과 함께 와야지.

어서 집에 돌아갔으면 싶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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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심해서 올리는 프랑크푸르트 공항 사진.







2007.10.12 13:47 Diary
2007.10.12.13:27


Tell me - 원더걸스


이거이 요새 대세라고 하는 원더걸스의 Tell me 되겠다.

묘하게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계속 듣게 되는데...

20대 이상 남정네들을 들끓게 하는 원인은 누가 뭐라고 해도 결국 '로리로 대동단결'.

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... 저 중딩쯤 되는 아이들이 흉부를 실룩샐룩 거리면서 추는 댄스에 혹하는 거 아니겠나 싶다.

나라고 무슨 성인 군자라고 크게 다르겠냐만, 조금 다른 이야길 해 보자면...



이 노래가 샘플링했다는 원곡은 Stacey Q의 Two of Hearts이다.

무려 1986년 노래.(데뷔앨범 수록곡인데 이 아줌마 데뷔가 81년이니까 더 오래 됐을지도...)

당시 롤라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넘버들 중 하나라는데, 그러고보니 낯이 익은 것 같기도 하다.



Two of Hearts - Stacey Q



원곡을 들어보면서 박진영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.

이런 옛날 노래를 선택하는 점, 그리고 이 노래의 기반에서 현대적인 감각을 만들어내는 점.

원더걸스 안무 지도를 유튜브 동영상으로 했다고도 하던데, 잠시 감상해 본 바로는 댄스 역시도 최강.



훌륭한 엔터테이너다 박진영.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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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흑................만두 소희 짱드셈.





2007.10.11 14:03 Diary
2007.10.11.13:51

모처럼 널널한 오후가 되었다.

주변 사람들이 전부 워크샾이다, 외근이다, 교육이다, 민방위(-_-;;)다 해서 텅 빈 사무실.

좋구나 이런 거.

역시 난 게으르게 사는 게 적성에 맞는 것 같다.



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크는 휘진이를 보면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.

한 아이의 아버지라는 사실에 대한 책임감이 나에겐 아직 부족한 것 같다.



그냥 저냥... 어쩐지 온갖 잡생각이 떠나지 않는 요즘.

별 이유 없이 그냥 짜증이 나기도 하고, 만사가 귀찮게만 느껴지기도 한다.

그다지 '이러면 안되는데...'란 생각도 크게 들지 않는다는 것이 더욱 문제.



Pluto를 봤다.

아직도 훌륭한 만화를 보면 '나라도 저 정도는...'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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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네. 하지만 옛날처럼 10만마력이거나 하늘을 날거나 하진 못해요..."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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